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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HOPE)-8월의 영화

작성자 사진: suwoncounseling
suwoncounseling
8월 29일
1분 분량

혹서기 8월은 각자의 자리에서 영화 보고 나누기

얼떨결에 아이들과 함께 본 영화.

스릴러는 일단 좋아하지 않는다.

액션 스릴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성공이다.


처음에는 너무 공포스럽고 쫓고 쫒기는 가운데 동네가 초토화 된다.

호불호가 엄청 갈리는 영화다.

호평하는 쪽이 가장 높이 평가한 것은 영화의 규모와 나홍진 감독의 연출력이다.

거대한 세트와 파괴적인 액션, 화면을 가득 채우는 장엄한 이미지가 단순한 볼거리에 머물지 않고

관객을 재난의 한가운데로 밀어 넣는다는 반응이다.


인간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충돌하는 장면에서는 공간의 크기와 인물의 움직임, 음향과 편집이 치밀하게 맞물린다. 카메라는 사건을 멀리서 구경하게 두지 않는다. 관객이 인물들과 함께 달리고, 숨고, 넘어지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외계인 남녀역할-페스밴더부부가 출연했다는..



이 영화는 관람 후에 찾아오는 여운에서 다시 되돌아보게 한다.

나홍진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뭘까.

단순하게 파괴하고 죽이는 것만 보여주려는 것은 아닐것이다.


정체불명의 마지막 눈물이 주는 의미. 간절하게 무언가를 찾아다니면서

동네를 초토화 시킨 것은 누가 먼저 공격했는지...

공격 받은 피해자가 가하는 파괴 앞에

인간은 언제나 피해자입장에서만 서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호프(HOPE)"


그가 보내는 메시지를 찾아야 할 숙제를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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