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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삶그 영화 동아리 꽃보다 당신의 하루, 빛나는 하루를 선물합니다.-구 도청 청사에서

  • 작성자 사진: suwoncounseling
    suwoncounseling
  • 1일 전
  • 2분 분량

꽃은 자길 봐주는 사람의 눈속에서만 피어난답니다. 봄 향기 가득한 날, 꽃보다 당신의 하루,빛나는 하루를 선물합니다.-구 도청 청사에서 주변을 산책하며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디를 돌아봐도 우리를 바라봐 주는 꽃들이 황홀하기만 합니다.


미션 수행- 내 인생과 닮은 꽃이나 나무, 사물, 돌 등을 찍고 왜 그것을 선택했는지 이유를 쓰고 이미지와 함께 올려주세요....


철환님-사진속 그네처럼 내인생도 앞뒤로 왔다갔다했지만 아직도 튼튼하니 한번 더 흔들어 볼만하다. 이순간이 가장 편한 자리다.




상금님-현재의 삶은 꽃핀 팬지,

세월이 지나면 시들어가는 상태가 되겠지요. 그래도 행복하답니다

옥자님 - 혼자 남아 도청을 걸으며 오늘 나를 상징하는 나무로 잎이 떨어지기 사작한 이 목련 나무를 찍었습니다. 한장 꽃이 흐드러진 나무이기보다는 이제 꽃을 서서히 떨구는 이 나무에 마음이 갔습니다. 70년을 살고 보니 이제 남은 시간은 꽃이 나무를 떨구듯 조용히 그리고 마지막까지 품위를 잃지 않고 살다가 가는 그길...

다른 어떤 꽃보다 일찍 꽃을 피우느냐 고단했을 이 목련 나무, 소위 여성 운동을 하며 없는 길을 내려 고단하고 거칠었던 내 삶. 그러나 스스로 우아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던 시간들이 목련의 피고 짐과 같지 않을까? 마지막에도 깔끔하게 꽃을 툭 떨구는 그 용기....

동실님-나를 닮은 자연물은 심하게 구부러진 몸으로 하늘을 향해 우뚝 서서 꿋꿋하게 자라고 있는 공원의 소나무다.


매일같이 공원을 산책할 때마다 등이 휘어져 굽은 몸으로 나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는 소나무를 만난다. 나 역시도 소나무를 바라보며 응원을 보낸다. "비바람 눈보라에도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잘 살아줘서 고마워"라고...

명화님 - 세상에 틈이 없다면

그것만큼 답답하지 않을까

우리는 늘 완전함을 꿈꾸지만

끼어들 수 없는 관계처럼

벌어진 틈을 메꾸려고 애쓴다


균열된 틈 사이에서

우린 숨을 쉴 수 있다

균열은 또 다른 연결의 시작이다.

그 사이에서 만남과 연결 또 다른 관계를

이어가는 쉼과 숨을 쉴 수 있는

통로의 역할이 되어주는 삶


<산길에서>김용만

다시 또 봄은 왔는데

어떻게 앉아만 있나

겨우내 녹슨 호미 걸어놓고

어찌 책만 보나

저 앞산 진달래

산벚꽃 팡팡 터지는데

환장 없이 앉아만 있나

매급시 가슴 울렁이는데

내게 진정하라니

그게 할 소리냐



옥자님의 김창완<70살이 되고 보니> 노래를 들으며...봄의 향연에 젖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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